오사카 여행이 끝난 후에 일상 생활로 돌아오고난 후 문득 오사카에서 음식들이 생각 날때가 있죠. 화장실 물내리면서 아, 그 때 타코야키 진짜 맛있었는데…하곤 하지요.
이처럼 여행 후유증은 마치 간간히 집으로 찾아오는 전도사님 처럼, 문득 다가옵니다.
“그래! 까짓것 내가 해먹고 말지 뭐. 별거 있겠어?” 하실 수 있겠으나 그 별것이 별게 아니랍니다. 인터넷을 뒤져 만들고자 하니 처음하는 타국 요리는 뭔가 불안… 자칫하면 밀가루 반죽으로 타코야키가 아닌 석탄을 연성해내는 연금술사가 돼버릴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한국 돌아가기 전에 배우는 초속성 일본요리 교실을 소개해드려볼까 합니다!
직접 만들어보면 집에 돌아가서도 성공확률 UP UP~
①타코야키교실
오사카요리하면 사스가 타코야키입니다.
타코야키는 솔직히 집에 있는 후라이팬 따위로는 만들 수 없습니다. 전용 타코야키 철판이 필요하기 때문이죠.
정말 만들어보고 싶으시다면 인터넷에서 하나 구매해보시는 건 어떨까요? 안에 들어가는 재료는 오사카에서 배워서 가면 되지 말입니다.
베이스를 만드는 방법부터 타코야키가 더 맛있어지는 오리지날 센세의 감사한 팁까지~
위치는 아쿠아리움 – 가이유칸(海遊館) 근처에 있으니 가이유칸에서 살아있는 문어도 구경하고 그 친구가 여기 안에 들어가 있구나하며 타코야키를 만들어 보시는 건 어떤가요? 의외로 신선한 경험이 되실거에요!
②오코노미야키교실
화면 출처: jmettraux
오사카 남바완의 자리를 타코야키에게 넘겨준 오코노미야키는 2인자의 타이틀을 달고 있는 만큼 아주 맛있습니다. 그러나 이 빈대떡 같이 생긴게 의외로 굽기가 어렵습니다. 처음 만들어보는 거라면 홀랑 다 태워먹거나, 아직 덜 익어 찝찝한 오코노미야키를 만들어내지요.
오코노미야키는 디테일입니다! 오코노미야키 장인이 알려주는 오코노미야키 만드는 방법을 통해 당신의 요리능력을 상승시켜보세요. 일본 요리에 대해서도 설명해 준다합니다만 일본어이기 때문에 일본어를 모르시는 분들께서는 그저 Shake your head. 센세의 설명에 “에~!” 를 외치는 것만으로 일본어 능통자로 보이실 수 있습니다.
다른 음식도 배울 수 있다고 하니, 오코노미야키보다 다른걸 배우고 싶으신 분들은 참고바랍니다.
★ 코스 A 오코노미야끼(된장국 포함)
★ 코스 B 일본식 김밥(된장국 포함)
★ 코스 C 초밥 만들기(된장국 포함)
③일식교실
개인 집에서 이뤄지는 비공개 레슨으로, 뭔가 프라이빗하고 전통적인 느낌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이번 센세는 무려 일본어, 영어, 간단한 중국어가 가능한 언어천재… 나중에 한국어도 공부해 달라고 요청해보겠습니다.
비율은 적지만 혹시 이 글을 읽으시는 분이 이슬람이신 경우, 앗살라알레이큠. 할랄식으로 일본 요리 만들기 체험이 가능합니다. 전용 조리기구, 식기, 예배실 등까지 준비되어 있다니 정말 글로벌 하네요.
④일본음식 플랫폼 서비스[airkitchen]
일본의 일반가정의 주방에서 요리를 만들어 보는 등 [일본의 일상체험]을 해보고 싶지 않으신가요?
숙박에 [에어비엔비]가 있다면 요리에는 새로이 떠오르는 플랫폼, [airkitchen]이 있습니다.
airkitchen은 여행지에서 실제 거주하고 있는 호스트에게 현지 요리를 배우며 현지 생활감을 느끼는 등, 현지 생활을 체험하고자 하는 여행객과 자국의 문화를 소개해 주고 싶은 호스트를 연결해 주는 플랫폼입니다.
여행객은 airkitchen을 사용함으로써, 현지에 있는 일반 가정을 방문하여 일본인 호스트와 일본음식을 함께 만들어서 먹을 수 있습니다.
스마트폰이나 PC로 여행지에서의 가정요리 교실을 선택하고 사이트를 경유하여 간단하게 예약 및 결제가 가능합니다.
최근 인기 있는 항목은 교자, 도시락, 초밥 등 일본다운 요리교실입니다. 소요시간은 식사시간을 포함해 약 3시간 정도, 체험 참가료는 메뉴에 따라 다르지만 대체로 5천엔 정도입니다.
◆센니치마에 도구 상점가
타코야키 만드는 방법을 배웠어도 조리도구가 없으면 말짱 도루묵!
한국에서 타코야키를 만드는 기계는 찾기 어려우니까요.
걱정하지마세요~ 조리도구, 주방용품 무엇이든 살 수 있는 “센니치마에 도구 상점가(센니치마에 도구야스지 쇼텐가이/千日前道具屋筋商店街)가 있습니다!
장장 150m 길이의 이 상점가에서는 “일본의 주방”이라 불리는 오사카 제일의 도구상점가라는 타이틀을 달고있는 만큼, 장인이 고집하는 조리기구부터 가정용 조리기구까지 없는게 없습니다. 그 종류만도 헤아릴 수 없을 많큼 압도적인 수!
화면 출처: 食品サンプル専门店 デザインポケット
그리고 이 상점가의 또한가지의 묘미가 있습니다!
혹시 음식점 앞에 플라스틱으로 보이는 제질로 만든 음식 모형을 보신적이 있으신가요? 이 음식모형을 이 상점가에서는 판매하고 있습니다! 심지어 구매할 수 있을 뿐만아니라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는 기회까지!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평소 접하기 힘든 음식 모형 만들기를 통해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 보는건 어떠세요~? 직접만든 모형을 간직하면서 그 날의 추억을 떠올려 보세요~
디자인포켓(デザインポケット) 본점에서는 음식 모형 제작 체험이 가능합니다. 체험은 하루 총 7회 이루어지며, 매 회 1시간 정도 소요됩니다. 또한 매 회마다 제작하는 메뉴도 바뀝니다. 지금 바로 예약해보세요!
(iPad로 온라인에 접속하면, 동시 통역이 있기에, 안심하세요)
◆주방 시설이 있는 객실! Ookini Hotels Shinsabashi Nagahori Apartment!
Ookini Hotels Shinsabashi Nagahori Apartment에는 주방이 포함되어 있는 객실이 있으니, 숙박하시면서 요리 교실에서 배운 요리를 직접 만들어 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Ookini Hotels Shinsabashi Nagahori Apartment는 나가호리바시 역(長堀橋駅)에서 도보로 5분 이내에 있는 곳으로, 신사이바시(心斎橋) , 도톤보리(道頓堀)까지 도보로 갈 수 있어, 굉장히 합리적인 위치에 있습니다.
요리하기에 충분한 크기의 주방.
다 같이 식사하거나 티비를 보면서 쉬실 수 있는 공간.
넓은 퀸사이즈 침대에서 푹 주무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