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단풍 시기에 시작된 오오키니 블로그도 이제 거의 1주년!
이제까지 봐주신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잘 부탁드리겠습니다!
이번에는 간사이에 있는 단풍 명소 가운데, 오오키니 호텔스 편집부에서 엄선한 3대 틈새명소를 소개합니다!
모두에게 유명한 명소는 밑의 블로그를 참조해 주세요.
◆예상 단풍구경 적절기
일본 기상 주식회사의 2019년 단풍구경 예상 적절시기에 관한 발표에 따르면 올해 가을은 평년보다 높은 기온이 예상되고 있어 단풍의 시기가 평년보다 늦어질 전망입니다.
간사이 지역
- 적엽
시기: 평년에 준하거나 조금 늦어질 전망입니다.
산간지역에서는 10월 말부터 11월 말까지 평야지역에서는 11월 말부터 12월 중순까지를 예상하고 있습니다.
2019년도 예상 절정기: 오사카:12월1일 교토:12월8일
- 황엽
2019년도 예상 절정기: 오사카 11월23일, 교토 11월25일
◆간사이에 있는 단풍구경 틈새공략 + 1일 만끽 관광플랜!
이왕 도심을 벗어나 교외로 가니, 교외에서 즐길 수 있는 것을 모두 즐기고 와야지요! 이번에는 틈새명소를 충분히 만끽할 수 있는 1일 관광 코스를 안내합니다.
①견명산 (犬鳴山/이누나키산, 이누나키야마)
견명산은 수행을 갈고 닦는 명소로 나라의 오미네산(大峰山)보다 6년 먼저 개산 했습니다.
견명산에는 대소 48개 폭포가 있으며, 그 중에는 특히 양계(両界)의 폭포나 수행자의 폭포 등이 유명합니다.
가을이 되면 계곡 곳곳에 단풍이 물들어 장관을 자아냅니다.
1. 칠보롱사 (七宝瀧寺/싯보류지)
견명산 버스 정류장에서 칠보용사까지 약 1.5km. 40분 정도 소요됩니다.
주변이 산으로 둘러싸여있는 곳에 있으며, 일본에서 가장 오래된 영지(靈地)라고도 불려지는 칠보용사.
입장료는 별도로 필요하지 않습니다.
근래에는 영적인 힘을 얻을 수 있는 명소로서 주목을 받고 있으며, 수행자 뿐만아니라 많은 관광객이 방문하는 장소이기도 합니다.
2. 수행자의 폭포 (行者の滝/교자노 타키)
칠보롱사 안에 있는 수행자의 폭포.
수행자의 폭포는 [영력이 있는 폭포]로서 전국 각지에서 효과를 체험하기 위해 찾는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여기서는 폭포를 맞으며 수행하는 수행자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또한 일반 방문객을 대상으로한 [수행 1일체험]이 시행되고 있으며 여성이나 외국인 참가자도 많이 있다고 합니다.
3. 견명산 온천 (犬鳴山温泉)
등산을 하며 단풍을 만끽하고 마지막으로 버스정류장으로 돌아와서….?
그전에 온천으로 피로를 풀어 줍시다! 식사끼지 가능한 견명산 온천으로~
견명산 온천은 잘알려져 있지 않지만 오사카부에 있는 유일한 온천마을 입니다.
수행의 영지로서 계곡 전체에 신비한 분위기가 감돕니다.
②우롱산 (牛滝山/우시타키산, 우시타키야마)
중세부터 단풍 명소로서 유명한 오사카부와 와카야마현의 경계에 있는 산입니다.
오래된 절이나 계곡, 폭포, 산책로가 있어 단풍구경만이 아닌 하이킹이나 등산 등을 위해 찾아오는 사람도 많습니다.
단풍은 예년 10월 말에 시작되어 11월 중순부터 말까지 절정을 맞이합니다.
1. 대위덕사 (大威徳寺/다이이토쿠지)
우롱산 버스 정류장에서 하차, 단풍의 명승 우롱산은 대위덕사를 일컫는 말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경내에는 눈길을 끄는 [다보탑].
일본의 사탑 느낌이 강한 붉은 계열의 탑으로 국가 중요문화재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단풍 시기에는 경내가 아름답게 물들어 일본의 정숙한 분위기와 경치를 느낄 수 있습니다.
첩첩산중 둘러싸여있는 단풍은 마치 한폭의 그림과 같이 탄성이 절로 나오는 관경을 연출합니다.
단풍을 즐기며 경내를 벗어나면 폭포가 나오고 화천갈성산(和泉葛城山/이즈미 카츠라기산)의 정상으로 이어지는 등산 코스가 정비되어 있습니다.
2. 우롱천 (牛滝川/우시타키가와)
우롱산에서는 힘들게 등산하지 않더라도 가볍게 자연속을 걷는 것 만으로도 심신이 맑아지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장시간 걷지 않더라도 가까이에 4개의 폭포가 있어, 그 곳까지의 거리만으로도 충분히 즐길 수 있습니다.
대위덕사를 참관하고 난 후, 우롱천을 따라 하나의 폭포(명왕의 폭포), 둘의 폭포, 셋의 폭포 그리고 환상의 폭포라 불리우던 비단의 물결 폭포까지의 길이 정비되어 있습니다.
맑은 물과 폭포의 자연을 느끼며 심신을 달래보세요.
3. 지장스님의 등산로 (地蔵さん登山道/지조상 토잔도)
비단의 물결 폭포 앞은 정석도(丁石道)등산로 입구로 이어지며, 화천갈성산 정상으로 올라가는 것이 가능합니다. 일정(一丁, 거리의 단위)마다 지장스님의 불상이 있고 첫번째 지장스님은 대위덕사 안에 있으며 산 정상까지 31개의 지장스님이 있습니다.
4. 갈성산 전망대 (葛城山展望台)
정상에 있는 전망대는 오사카시내 방면부터, 간사이 공항, 센난 방면 등 사방을 둘러볼 수 있는 파노라마 스팟입니다.
하이킹을 좋아하는 분은 화천갈성산에서 견명산까지도 하이킹 코스가 연결되고 있으니 체험해 보세요.
③묘견의 숲 (妙見の森/묘켄노 모리)
역사싶은 신사나 명소가 많으며 봄에는 벚꽃, 여름에는 바베큐, 가을에는 단풍 등등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매력적인 장소입니다.
최근에는 하이킹으로 방문하는 사람도 많으며 케이블카나 리프트 등으로 이동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1.묘견의 숲 케이블 & 리프트
묘견의 숲이 유명해진 이유중 하나는 탈 것.
묘견구(일어:묘켄구치)역에 도착 후에 버스 또는 도보를 통해 [묘견의 숲 케이블 승강장]으로 이동하여 케이블 탑승 후 정상으로 이동이 가능합니다.
묘견의 숲 케이블은 길이 666m 높이 229m를 5분 안에 돌파하는 케이블카의 차창에서는 일본에서 제일 아름답다는 경관을 볼 수 있습니다.
봄은 “벚꽃” 여름은 “푸른 잎” 가을은 “단풍” 등 사계절별 특색을 경관 가능합니다.
2.산에서의 족욕
묘견의 숲 케이블카로 올라가면 바로 눈 앞에 보이는 족욕 스팟.
족욕을 하면서 내려다보는 구로가와 지역의 아름다운 풍경은 모두의 마음을 치유합니다.
3.묘견의 숲 리프트
[리프트가 보이는 언덕], [산의 그네(예술 작품)] 등을 감상하고나서 묘견의 숲 리프트에서 산정상에 있는 묘견산역으로.
약 10분간 이어지는 리프팅에서 오사카만까지 일망가능하고 봄에는 “벚꽃” 여름에는 “수국화” 가을에는 “코스모스”가 아름답게 피어있습니다.
4. 산골 경관
묘견의 숲 리프트를 내리면 묘견역 옆에 대흑당(大黒堂)이라는 불당이 있는데요.
불당을 지나치면 [일본 마을 100선]에 선택된 산골,사토야마의 아름다운 경치를 일망가능합니다.
사토야마(里山)란 인간이 생활에 필요한 연료로써 사용할 목재를 정기적으로 벌목하는 산을 말하는데요.
목재 땔감을 거의 사용하지 않게된 현대에서는 대부분의 사토야마가 절멸하여 그 독특한 풍경을 보기 어려워 졌습니다.
하지만 이 지역은 센리큐(千利休)나 풍신수길(豊臣秀吉) 등이 자주 사용했다고 전해지는 기쿠스미(菊炭,국화 꽃처럼 아름답게 갈라진 숯)을 지금까지 만들고 있어 [일본 유일의 사토야마]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대흑당에서 출발하는 스탠드렐리는 인연을 잇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각 당(堂)의 종을 울리고 스탬프를 모으면 운명의 상대가 나타날지도 몰라요.
（만남의 종 MAP：https://noseden.hankyu.co.jp/guide/pdf/deainokane.pdf）
5. 노세묘견산 (能勢妙見山/노세묘켄산)
북극성 신앙의 세계적 성지이자 간사이 유일의 일련종(日蓮宗,일본 불교종파)의 영지입니다.
해가 지는 타이밍에 떠오르는 신도회관(信徒会館)의 [성령(星嶺)]의 모습이 환상적입니다.
오사카 평야가 훤히 보이는 묘견산 정상에서 바라보는 것이 일품입니다.
（노세묘견산HP：https://www.myoken.org/）
오사카 주변의 숨어있는 자연에서 아름다운 단풍을 구경해 보세요!